인슐린 저항성이란?(feat. 인슐린은 팔방미인) > 칼럼&당뇨교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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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안녕하세요~

부산 건강 J원장의 당뇨 교실입니다!

​

​지난번 “당뇨의 운명” 포스팅에서

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이 생기고~

이로부터 당뇨가 시작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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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오늘은 인슐린 저항성​이 무엇인지

자세히 알아봅시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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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당뇨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

‘인슐린’이죠~

​도대체 이 녀석이 누구길래

이렇게 유명한 걸까요?

​

​인슐린 저항을 알려면 먼저 인슐린이 하는 일

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~​

인슐린이 하는 일은 엄~청 많지만~

크게 2가지로 기억을 해주세요~

​

​첫째는 ​포도당 운송!!

두 번째는 지방 저장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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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​운송​!!​ 작용부터 보겠습니다~

​인슐린은 혈당을 낮춰 준다고

많이 알고 계시잖아요~

혈당이 그냥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.

당을 다른 곳으로 보내주던가~

다른 형태로 바꿔주던가 해야 하거든요~

​

​인슐린은 혈관 내의 포도당과 중성지방을

운송하는 역할을 합니다.

근육으로는 포도당을 보내서

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

지방 세포로는 포도당과 중성지방을

보내줍니다~

​이렇게 혈관에 있는 당과 지질을

근육과 지방세포로 보내주니~

혈당은 내려가겠죠.

두 번째는 저장(합성)!! 

​앞서 인슐린은 운송기능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

운송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.

​

​근육이나 간으로 보낸 포도당을 글리코겐

형태로 저장까지 하는 역할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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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글리코겐~ 기억나시나요?

포도당이 서 말 이어도 꿰어야 글리코겐~

​

​

​

​

​포도당 하나하나를, 구슬 꿰어

목걸이 만들 듯이, 글리코겐으로 만들어 줍니다.

또한 만들어놓은 글리코겐이

당으로 분해되는 것도 막아주죠~

​지방세포에서도 마찬가지로

포도당과 중성지방을 지방으로 합성

하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.

​

아울러 지방이 분해되어

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도 막아주죠~

​이렇듯 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 형태로

묶어 놓으니 혈당이 내려가게 됩니다.

​

​정리하면 인슐린은 포도당을

몸에서 필요한 곳으로 배달해 주는

역할을 한다.

​

​배달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~

포도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저장

까지 해준다!!

그래서 혈당이 내려간다.

​

​택배 아저씨가 물건을 문 앞까지

배송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,

포장을 해서 집안에 설치까지 해주고

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~

​

​참~ 인슐린은 친절하군요~

​그 외에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유지

하는 역할도 한답니다.

​이렇게 인슐린이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~

팔방미인에요~

​그! 런! 데!

아무리 일을 다방면으로 잘하는 팔방미인도

무리해서 여기저기 스케줄 잡다 보면

지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겠죠~

인슐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~  

​인슐린이 지쳐서

100% 실력 발휘를 못하는 상황!

이걸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!!

​

인슐린 저항이 생기면 기존에 하던 일들을

100%까지 해내진 못하겠죠~

그러면 인슐린이 하는 일과

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.

​

​포도당 배송을 다 못해주니까~

혈관 속에 당이 많이 남아있어요~ 혈당 상승!

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

잘 만들어 주지 못하니까~

마찬가지로 혈당 상승!

중성지방도 배송을 못해주니까~

혈액 속에 지질이 많아져요~ 중성지방 상승!

지방분해를 억제해 주지 못하니까~

혈액 속에 지질과 당이 많아져요~

혈당과 중성지방 상승!

혈압 유지를 못해주니~

혈압도 올라요~ 혈압 상승!

이런 상황이 지속되면~ 당뇨가 오겠죠~ 

​혈당 만 아니라 중성지방과 혈압도 오르니

고혈압, 이상지질혈증(고지혈) 등도 유

발될 수 있습니다.

​

​시작은 인슐린 저항성이지만~

결과는 당뇨,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

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​

​인슐린 저항성이 당뇨,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과

같은 질환의 시초라는 것은 알았고~

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이유​도

알아야겠죠~

 팔방미인이 지치는 이유~

그건 내장지방​ 때문입니다~

​

​지난번 “공복 혈당만 높은 이유”에서

설명드렸지만~ 다시 한번 볼게요~

​

​복부비만으로 내장지방이 많으면~

내장지방에서 유리지방산(Free Fat Acic)

를 분비합니다.

​

​그럼~ 유리지방산들이

인슐린 수용체를 공격해서 망가트립니다.

​

​인슐린이 작용하려면 수용체에

결합해야 하는데, 수용체가 망가져서

달라붙을 수 없는 거예요~

이걸 모식화하면 위의 그림으로 보시면 돼요~

​보라색 덩어리를 인슐린이라고 할게요~

(보라색화살표)

인슐린이 작용해야 할 기관에 있는

수용체에 달라붙어야 하는데~(빨간 동그라미)

보시는 것처럼 지방산(노란 화살표)이

끼어 있어 인슐린이

달라붙을 수가 없는 겁니다.

​

​예를 들어 기존에는 인슐린이 100개가

결합할 수 있었다면~

이제는 100개가 다 못 붙으니

인슐린이 100% 실력 발휘를 못합니다.

​

​즉! 내장지방이 많으면 팔방미인인 인슐린도

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한다~!!

​오늘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!!

​인슐린은 팔방미인~

(포도당) 운송과 (지방) 저장을 한다!!

​

​내장지방이 많이 끼이면 팔방미인인 인슐린이

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한다!!

​

​이런 상태를 ​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.

​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면

당뇨,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 등이

유발될 수 있다.

​

​인슐린 저항성 2부~!

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하는 방법을

알아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:D

​

안녕~~~

아참! 

​인슐린 저항이 혈압을 올리는 기전은

생소할 수 있습니다.

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~^^

​당뇨에 관한 궁금증은

언제든지 부산 전포동 건강한의원으로

문의해 주세요: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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