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30대 당뇨, 젊다고 방심하지 마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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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 당뇨 환자의 증가
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(혈당)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는 병입니다. 보통 공복 시 혈당이 126㎎/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(헤모글로빈에 당이 들러붙은 것) 비율이 6.5%를 넘으면 당뇨병이라고 보는데요.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몸속에서 아예 생성되지 않거나,
인슐린이 나오긴 나오는데 제 기능을 못해서입니다.
대한당뇨병학회는 질병관리본부의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0세 이상 우리 국민 일곱 명에 한 명(14.4%)이 당뇨 환자라고 추정했다(2016년 기준). 남성(15.8%)이 여성(13%)보다 당뇨 유병률이 높고, 20~30대 당뇨 '젊은 환자'가 빠르게 느는 것이 특징입니다. 2015~2018년 사이
20대 환자 증가율은 34.5%, 30대는 22.5%에 달했습니다. 40~50대는 10%대인데, 두 배 가까운 속도로 증가한 것입니다.
이런 현상 배경에 '비만'이 있습니다. 남성 당뇨병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더 많은 것이나, 30대 당뇨병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
모두 '비만'의 증가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.
지난해 기준 당뇨병 환자는 남성이 55%, 여성이 45%였습니다. 원래 남성 비만율이 여성보다 높은 데다, 최근 10여 년간 남성은
비만율이 늘어나고(2005년 34.7%→2016년 42.3%), 여성은 낮아졌습니다(27.3%→26.4%).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음주·흡연 등
안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은 탓도 있습니다. 소아·청소년기부터 운동 부족, 영양 과잉이 심각합니다.
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면서
20~30대에서 당뇨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더 무서운 건 '숨은 환자'들입니다. 대한당뇨병학회는 우리나라 전체 당뇨병 환자가 501만 7000명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.
지난해 당뇨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303만 명이라는 건, 200만 명 가까운 이들이 자기가 당뇨인 줄 모르고 살고 있다는 얘기인데요.
당뇨병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숨겨진 환자가 있습니다.
20대 30대 당뇨, 지금부터 관리하세요!
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부산 전포동 건강한의원의 당뇨 예방 클리닉을 소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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