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절되지 않는 당뇨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합니다 - 부산 건강J원장 > 칼럼&당뇨교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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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

더 건강한 삶을 찾아드리는

부산 건강 J원장입니다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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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

“조절되지 않는 당뇨”

포기하지 않으면 가능합니다.

란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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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대 남자 환자분이 오셨습니다.

당뇨가 발병한지는 벌써 17년이 지났다고 하시네요.

당뇨 약도 3개에 인슐린도 30단위를 맞는데

혈당 조절이 안돼서 내원하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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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화 혈색소 기준으로 11, 공복 혈당은 250 정도,

식후에는 혈당이 400을 넘는다고 합니다.

혈당 조절이 안되니

고질적인 피부질환으로도 시달리고 계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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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당뇨약 하나로도

혈당 조절이 잘 되셨을 텐데..

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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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의 자연경과를 알면, 이해가 쉬워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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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병이 아니죠.

당뇨로 진단(빨간 화살표) 받기10년, 20년 전부터

이미 몸에서 당뇨를 키워온 결과입니다.

위 그래프에서 파란선④이 인슐린 저항인데,

당뇨로 진단받기 훨씬 전부터 서서히 증가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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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슐린 저항이 증가하면,

우리 몸에서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

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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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슐린 저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

이전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~

https://blog.naver.com/goodhealth0124/2222115302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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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데에는

한계가 있습니다.

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드는데,

서서히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

인슐린 분비도 감소합니다. 빨간선①-1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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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중요한 점은,

췌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

“비가역적 반응”이고

계속 “진행되는 과정”이라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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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기능이 망가지고

일정 기간이 경과하면,

절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.

계속 인슐린을 만드는 양이 줄어들어요~ ​빨간선 ①-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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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양이

계속 줄어들기 때문에,

당뇨약이 하나에서 2, 3개 늘어나고, 인슐린을

투여해야 하는 상황도 찾아옵니다. (보라색테두리)

나중에는 인슐린을 맞더라도, 지금 환자분처럼,

혈당이 조절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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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환자라면, 언젠가는 이처럼

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.

이때도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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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가 오래되었고, 그동안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

이병원, 저 병원 찾아다니시느라

심신도 많이 지쳐 계셨지만,

포기하지 않고 치료하겠다는

의지는 확고하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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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슐린 저항을 낮추고, 혈당조절을 원만히 하기 위해

한약 복용과 식이조절을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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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시작 후, 1주일이 되기 전에

뚜렷한 혈당 변화가 나타났습니다.

200이 넘던 공복 혈당은 110 내외로 유지하였고,

400이 넘던 식후 혈당도 대략 210 내외로

조절되고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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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체크하도록

안내해드렸는데, 핸드폰 어플 사용이

익숙지 않으신지 직접 수기로 기록해 오셨어요~^^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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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이틀간 식후 혈당은 400이 넘었는데

너무 높아서 기록을 안 했다고 하시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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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잘 보이도록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.

친절한 J원장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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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정적으로 잡혀가는

공복 혈당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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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 종류에 따라 들 쑥 날쑥은 하지만,

평균적으로 200 초반에서 유지하는 것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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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당 변화가 눈에 보이니 환자분도 더 열심히

식이조절과 운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.

치료를 시작한 지 1.5개월이 경과하니

10.9이던 당화 혈색소가 8.9까지 내려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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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후 3개월이 되자 6.7이 되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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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는,

지금 상황에서는 당화혈색소 기준 7점대만 나와도

충분히 괜찮은 수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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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이 정도까지 좋아질 거라고는

기대하지 않았는데, 저도 조금 놀랐네요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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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분도 혈당 측정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,

이제는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건강 관리도

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합니다.

조절되지 않는 당뇨가 개선되면,

합병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,

삶의 질도 달라집니다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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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절되지 않는 당뇨에서는

3가지를 기억해 주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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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인슐린 저항을 낮춘다 - 한약으로

인슐린 저항을 낮추어 인슐린이

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.

2. 식이조절 – 당연한 겁니다.

3. 치료하겠다는 의지!!

–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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