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뇨 진단기준! 중요 포인트는? 부산 건강J원장 > 칼럼&당뇨교실

사탕 ‘糖’에 오줌 ‘尿’

이름 그대로~

소변에서 당이 나온다입니다~ ㅋㅋ

​

옛날에는 이런 식으로

당뇨를 확인했다고 하네요~

​

이게 언제 적 얘기야. . .

그러고 보니,, 제가 어렸을 때,  

당뇨환자가 소변을 본 자리에는

개미들이 꼬인다더라~

이런 얘기를 들어본 거 같기도 하네요.

​

​실제로 당뇨를 진단할 때는 혈당을 확인하죠~

​

​그러면 혈액 내에 당이 얼마나 있어야

당뇨일까요?

126 이상이다~  

200이 넘는다더라~

6점 몇이라던데~

​

​

​막 이렇게 혼용해서

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~

​

​오늘은 당뇨 진단기준에 대해

정확하게 정리하고 가겠습니다.

​

​혈당 확인에도 3가지가 있는데~

공복 혈당, 식후 혈당, 당화혈색소가

있습니다.

​

​

1번 공복 혈당은 8시간 이상

칼로리 섭취를 하지 않은 상태​에서

확인한 혈당 인데요~

​

​정맥 채혈로

126 이상부터는 당뇨로 진단합니다.

자가 혈당기로 손가락 끝에서 한 건 안돼요~

(정상은 100미만~)

​

​2번 식후 혈당은

75g 당부하 검사​라는 것을 합니다.

​

​

전날부터 10시간 공복 상태에서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 후 혈당을 확인​해요~

​

​정맥 채혈로~

200 이상이면 당뇨​가 됩니다.

(정상은 140미만)

​3번 ​당화혈색소는

6.5% 이상~ 심플합니다~

(정상은 5.7% 미만)

​

​공복도 필요 없고,

약 3개월간 혈당의 평균값을 나타내므로

검사 당일의 컨디션에도 덜 민감하기 때문에

활용도가 높습니다.

그리고 하나 더~

4번 ​임의의 시간대에 혈당을 확인​했을 때,

혈당이 200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합니다.

​

​이것도 정맥 채혈이고요~

​

​여기에 다음​(물 많이 마심),

다식(많이 먹음), 다뇨(소변을 많이 봄),

체중 감소, 피로감 등

당뇨의 전형 증상이 수반되면~

이때는 한방에~ 딱! 당뇨라고 진단합니다!!

​어!? 그럼 다른 검사들은

한 번에 당뇨 진단을 하지 않는다는 건가요?

​네~ 아닙니다~!

​1, 2, 3, 4 번 모두~

혈당이 한번 높게 나왔다고 진단하지는 않고

다른 날​ 다시 검사했을 때

두 번 다 높게 나오면 당뇨로 진단합니다.

​

​또는 같은 날 1번+3번, 2번+3번 이런 식으로

2가지 검사 이상에서 해당하면 진단합니다.

​

​4번만 당뇨의 전형 증상이 수반되면

한방에~ 딱~! 진단하는 거죠..

왜냐하면 혈당은 스트레스 상황이나

불면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,

한 번 정도는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도 있다~

그래서 2회에 걸쳐 확인하는 거예요~

​당화혈색소​는 조금 더 살펴보고 갈 건데요~

​공복 혈당이나 식후 혈당이 몸의 컨디션이나

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반해,

당화혈색소는 약 3개월간 혈당의 평균값을

나타내므로 상대적으로

덜 유동적이어서 지표로 삼기 좋습니다.

검사 결과가 좋게 나오고 싶어서, 

일부러 검사하기 며칠 전부터

소식하고 간식도 안 드시고 하셔도

별로 소용이 없다는 거예요~

​

​당화혈색소는 혈액 내 적혈구에

포도당이 얼마나 붙어있는냐를 보여줍니다.

​

​예를 들어 설탕물에 매실을 100개 담갔는데

그중 몇 개가 설탕에 절어 있느 냐~

이런 개념입니다.

설탕물이 진할수록

매실이 많이 쩔어 버리겠죠..

​

​마찬가지로 혈액 속에 적혈구들이

둥둥 떠다니는데~

혈당이 높을수록 적혈구에

당이 많이 들러붙어버려요~

​

​그럼 적혈구 100개 중에

쩔어버린 적혈구가 몇 개냐?

이걸 나타내는 것이 당화혈색소입니다.

​

​아래 그림처럼

적혈구에 당이 눌러 붙습니다.

당화혈색소가 6.5% 이상인 경우

당뇨로 진단하는데요.

100개 중에 6개 이상이 당에 쩔어버렸다~

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.

​

​오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

혈당을 확인하는 지표는 크게 3개

공복, 식후, 당화혈색소가 있다~

​

​

​

​이중 2가지를 만족하거나,

2번 해서 모두 해당하면 당뇨로 진단한다!

​

​임의로 혈당을 확인했는데,

200 이상이고 당뇨의 전형 증상

(다음, 다뇨, 다식, 피로감, 체중 감소)이 있으면

한방에 진단을 내릴 수 있다!

​어!?

빨간색은 당뇨, 파란색은 정상이면,

그 사이는 무엇인가요??

​네~

그렇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린

당뇨 전단계입니다!

​

​당뇨 진단기준도 중요하지만,

아직 당뇨가 없으신 분들은

정상 기준을 기억하시다가

당뇨 전단계로 진입하시면

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회복해야 합니다.

​

​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된

1000명 이상 규모의 코호트 연구들에서는

당화혈색소 6.1% 이상,

공복 혈당 110 이상에서는

경구 당부하검사도 실시할 것을

권고하고 있습니다.

​

​당뇨병 위험이 굉장히 높은 군이기 때문입니다.

​

​지금 당장은 당뇨가 아니라도

시간이 경과하면 곧 당뇨가 찾아오죠~

​정상 범위도 꼭 기억하시고

나도 모르는 사이 범위를 넘어갔다~!!

그러면 서둘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~^^

​어떻게 개선해야 하는 거죠?

​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

부산 전포동 건강한의원​에

문을 두드려 주세요:)

​늦지 않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

당뇨약 없는 건강한 삶을

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!